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됩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드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재봉춘(再逢春)’이라 합니다.

빛으로병원은 매년 입춘을 즈음하여 환우분들의 체질개선과 질병예방을 통해 장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입춘맞이 장수뜸’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올해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 일요일 입니다. 이에 미리 앞당겨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2층 식당에서 환우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류태경한방원장님께서 직접 시술을 해주시고 김형장국장님의 진행하에 빛으로병원 직원들이 행사를 도왔습니다.

뜸이 침과 다른 점은 쑥 뜸의 온열 자극에 특징이 있는 것인데 황제내경에 보면 "脈中之血 凝而留止 弗之火調 弗能治之"라고 하였는데 혈액의 순환이 안되고 정체될 경우에는 뜸을 뜨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고, 뜸을 뜨게 되면 경락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기운을 흩어주며 혈액이 소통하게 되는 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①쑥뜸은 조직세포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②강심작용과 보혈작용이 있으며,③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④지혈의 효과도 있으며 ⑤항산화, 항산혈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장수마을에 가면 노인들의 다리에 전부 화상자국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장수하고 건강하기 위해 다리의 족삼리혈에 모든 사람들이 뜸을 뜨고 그 흔적이 큰 사람일수록 오래 산다고 믿고 있습니다.

​1.직접 쑥뜸

쑥뜸은 피부 위에 직접 놓고 태워 약 60~70도 열의 가벼운 화상으로 경혈을 자극시킴으로써 신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물질을 작용하게 합니다. 쑥뜸은 드거운 열기와 약효 성분이 경혈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어 기와 혈을 활발하게 소통시킴으로써 각종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여 줍니다.

​2. 간접 무연뜸

무연뜸은 연기가 없습니다. 기존의 일반 뜸은 연기가 많이 나서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가 약하거나 화상이 두려운분은 간접 무연뜸을 이용해 시술하였습니다.

​3. T침

류태경한방원장님께서는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참석하신 환우분들께 합곡혈에 T침(지압패치)을 무료로 시술해 주셨습니다. 합곡혈은 손등을 위로하고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벌린 다음 엄지손락락뼈와 검지손가락뼈을 따라 손목방향으로 내려오면 두 뼈가 만나는 곳을 지칭합니다. 합곡혈은 두통, 치통, 발열, 구강건조, 코피, 목 통증, 인후통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위장장애, 눈 관련 질환에도 효능이 있습니다.